개요 및 추진 이유

개요 및 추진 이유

  • 개요

무상사 뒤 대지 약 4,000평에 새로운 선방과 숙소가 결합된 건평 약 300평 규모의 ‘국제관음선원’ 건립과 추가로 조실채 및 새로운 공양간 신축.

  • 추진 이유

(1) 다양한 국적의 안거 결제 참가자들에게 보다 적절한 수행 환경 제공

매해마다 6개월 (여름과 겨울 각 3개월)을 차지하는 하안거와 동안거 결제에 참 가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오는 수행자들을 새로 건립하는 국제관음 선원에 수용하여 집중적인 참선 수행에 더욱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2) 안거 중에도 단기 체류 희망자 수용 가능

안거 중에도 수행이나 기타 목적으로 와서 단기 체류하고자 하는 희망자들의 요 청이 잦은데, 현재는 대웅전 외 모든 건물을 안거 운영에 사용하므로 안거 참가 자 외에는 수행이나 기타 목적으로 숙박하고자 하는 희망자들을 거의 수용할 수 가 없습니다. 국제관음선원이 건립되면 안거 중에도 안거 외 목적으로 무상사를 방문 혹은 체류하고자 하는 희망자들을 현재의 선원채와 요사채를 활용하여 따로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3) 신도님들과 외부 방문객의 점심공양 편의 제공

현재 공양방이 하나인 관계로 안거 중에는 신도님과 기타 외부 방문객은 안거 참가자들이 발우공양을 끝낼 때까지 점심공양을 위해 기다려야 해서 불편한 점 이 많았는데, 확장된 주방과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공양식당이 지어지면 신도님 들과 모든 방문객들이 기다릴 필요 없이 사시 마지 기도 후 동시에 거기에서 점 심공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4) 무상사 운영과 수행에 중추역할 하시는 대중스님들의 수행 지원

무상사가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소임이 있는 무상사 대부분의 대중스님들은 건 물과 시설 형편상 안거 결제가 시작되면 결제 수행 일정에 일부 참가하고 나머 지 시간에는 소임도 봐와야 했습니다. 그러한 일정으로 다년간 지내다 보면 심 신이 지치고 수행과 소임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예들을 보아왔습니다. 국제관음선원이 지어지면 안거 중에 소임자 스님들은 현 재의 선원채와 요사채에 기거하며 사중 업무를 돕고, 본인이 원하는 일정 기간 동안 국제관음선원 안거에 집중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정진과 소 임의 균형을 찾음으로써 승가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님들에게 장기적으로 출가인으로서 본분을 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지원책이 될 수 있습니다.

 

(5) 조실스님 노후 지원

무상사 건립 초창기부터 원력과 노고를 바쳐오신 조실스님께서 더 오래 후학 지도에 마음을 쓰실 수 있게끔 건강을 돌보실 수 있도록 좀 더 개인적 공간인 조실채를 지어드리고자 합니다.

선이란 무엇인가?
“선은 매우 단순하다…. 당신은 무엇인가?”
숭산 선사님 가르침 중에서

사람들은 밖에서 행복을 찾지만, 자신 내부의 진실한 본성은 보지 못합니다.
모두가 말합니다, ‘나’ — ‘나는 이것을 원하고 저것을 좋아하고…’
그러나 대부분 이 ‘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태어나기 전에 어디에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갈 것인가?
‘나는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깊게 물으면 곧 생각이 끊어지는 벽에 부닥치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모를 뿐’이라고 합니다.


선은 이 ‘모를 뿐’인 마음을 항상 유지하는 것입니다.


걷거나 서 있을 때,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말하거나 침묵할 때,
움직이거나 가만히 있을 때…모든 시간과 장소에 막힘없이

‘이것은 무엇인가?…모를 뿐’ 하는 마음은 이미 시공을 초월한 무한대입니다.


선은 절을 하거나 염불을 할 때, 또는 앉아서 명상을 할 때,
항상 이 ‘모를 뿐’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선 수행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할 때 그냥 하는 것입니다.
운전할 땐 운전하고, 먹을 때는 그냥 먹고, 일할 땐 그저 일하는 것입니다.

결국엔 그 ‘모를 뿐’인 마음이 분명해집니다. 그러면 하늘을 보면 그냥 파랗습니다.
나무를 보면 그저 푸릅니다.

마음이 깨끗한 거울과 같아집니다.
빨간색을 비추면 빨간색이 되고 흰색을 비추면 흰색이 됩니다.
배고픈 사람이 오면 음식을 주고, 목마른 사람이 오면 마실 것을 주면 됩니다.

‘나’라는 것이 없고 오직 모두와 하나가 되고 모두를 위한 마음뿐입니다.
대자대비한 관세음보살의 마음, 그것이 바로 깨달음입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중생은 불성(부처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조주 선사는 “개는 불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것이 옳습니까? 그걸 찾으면 바른 길을 찾은 것입니다.

무상사 국제관음선원 건립 불사

숭산행원 대선사님의 원력으로 전 세계로 전해진 부처님의 가르침인 선불교, 그 수행 도량으로 한국 계룡산에 세워진 무상사에 지난 23년간 수많은 전 세계 수행자들이 숭산선사님의 가르침을 배우러 찾아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방과 숙소 등이 부족하고 제반 시설들이 미비하여 수행자들을 적극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숭산선사님의 전법 원력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모두의 수행 공간인 선원 건립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기에 이를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에 먼저 스님들, 사부대중, 수행의 길을 가는 모든 인연 있는 분들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일심으로 화합하여 [1000일 결사 관음기도]를 봉행하고자 합니다.

부디 적극 동참하시어 나 자신은 물론 세상의 모든 중생을 도와 세세생생 보살도의 발원을 원만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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