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등 접수 합니다.
작성자
Musangsa
작성일
2022-04-08 17:34
조회
97873
등불을 공양하는 마음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고대 인도의 마가다 왕국이 있었습니다. 그 나라의 수도인 유명한 도시 라자그리하에는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근처에 한 노부인이 살았습니다. 신심이 깊은 그녀는 부처님께 귀한 것을 공양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은 항상 있었으나 가난하고 홀로 사는 형편때문에 여의치가 못했습니다.
어느 날 길을 지나다가 아마기름을 가득 실은 마차가 길게 줄지어 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기름은 아자타샤트루 국왕이 부처님께 올리는 보시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깊이 감동하여 자신도 공양을 올리고 싶었으나 가진 돈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구걸하여 받은 돈을 쓰지 않고 모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 돈으로 적은 양의 아마 기름을 사서 부처님께 바치기 위해 갔습니다. “이렇게 적은 기름으로는 등불을 밤새 밝히기는 어려울 텐데. 그러나 부처님께서 나의 신심을 알아주시고 자비심을 내어 주시면 등불이 밤새 꺼지지 않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소망은 이루어져서 그 등불은 밤새 꺼지지 않고 탈 수 있었지만, 다른 등불들은 수미산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모두 꺼져 버렸습니다. 날이 밝자 사람들은 그 등불을 불어서 끄려고 했으나 오히려 그녀가 올린 등불은 마치 세상을 모두 환하게 밝히듯이 더 밝게 빛났습니다.
그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밝게 빛나는 등불을 끄려고 하는 제자들을 나무라셨습니다: “멈추어라! 멈추어라! 이 여인은 수많은 생에 걸쳐 천팔백만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으며 전생에는 부처님으로부터 미래에 부처를 성취하리라는 수기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그 여인이 미래에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며 그 이름은 수미등광(燈光)여래가 될 것이라 선언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여인이 크게 기뻐하였던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반면에 이 여인보다 수만배 많은 기름을 보시했던 아자타샤트루 왕은 지나친 오만함 때문에 깨달음을 성취하리라는 수기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 법회 5월 8일 (수) 오전 10시 무상사 대웅전
7일 석가모니불 기도 5월 1일 - 8일
***연등 접수***
종류 | 내용 | 가격 |
1. 연등 /영가등 | 연등+ 특별기도 | 100,000 |
2. 대등 | 대등 +특별기도 | 500,000 |
3. 인등(대웅전/산신각) | 1년 인등 + 초하루 기도 | 100,000 |
문의: T 042 841 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