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angsa 2026년 01월 19일

수행은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

제자: 수행 초기에는 감정조절도 잘 되고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전보다 더 감정이 들끓고 조절하기도 어렵습니다. 왜 그런가요?

대봉 선사: 그것은 보살님의 수행이 좀 더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업은 마치 커다란 얼음덩어리와 같습니다. 어떤 고통이 오거나 어떤 의문이 생겨야 수행의 필요성을 느끼고 수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이 얼음 덩어리 밑에 작은 불꽃을 피우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 후에 커다란 얼음의 가장자리를 녹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음덩어리의 안쪽은 훨씬 더 단단합니다. 그래서 쉽게 녹지 않습니다. 보살님은 지금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 불의 강도를 좀 더 높여야 합니다. 불을 좀 더 세게 때십시오. 부엌에 가스불이 있지요? 음식을 만들 때 더 강한 불로 요리하고 싶으면 가스의 밸브를 올립니다. 수행도 그와 똑같습니다. 보살님은 더 강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업의 덩어리를 훨씬 더 많이 녹일 수 있습니다. 업의 덩어리를 전부 녹이고 나면, 거기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직 모를 뿐’의 마음이 강해졌음을 의미합니다. 보살님은 집에서 매일 수행을 하십니까? 어떤 수행을 하고 계시죠?

-대봉 선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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