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생각일 뿐이고, 고통은 그저 고통일 뿐입니다. “마음이 청정해지기를 원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쁜 생각입니다. 고통받을 때는 그저 고통받아야 합니다.
당신은 깨닫기를 원합니다. 한데 생각 없이 깨달음은 불가능합니다. 생각이 곧 깨달음입니다. 한 덕망높은 스승이 말했습니다. “마음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 변하는 마음 자체가 오롯이 진리이다. 너의 변하는 마음에 집착하지 않으면, 네 본래면목을 얻게 된다. 그러면 좋고 나쁜 것이 없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숭산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