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주방 쓰레기로 퇴비를 만들려면,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단지 한구석에다 쌓아두는 것만으로는
퇴비가 되지 않듯이
우리의 업(業)도 그러합니다.
업(業)이란 소화되지 않은 경험들의 창고지요.
소화된 업(業)들,
퇴비화된 결과물이 삶의 지혜입니다.
삶의 지혜가 쌓일수록,
우리는 더 잘 알아차리게 됩니다.
더 열린 마음으로 질문하고
경청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삶의 지혜로 우리는
우리의 본성인 자비와 지혜에 열립니다.
그리고 본래 부처인 자신의 참모습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