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월 선사
탄월 선사는 1971년 전라남도 곡성에서 출생하였습니다.
1994년 동국대학교 재학 중에 숭산 대선사의 미국인 제자 스님이 학교 영문 잡지에 “Understanding can not help you. – 이해만으로는 (삶에) 도움이 될 수 없다.”라는 숭산 선사의 가르침을 소개한 글을 읽고, 평소 깊이 품고 있던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불교의 참선 수행에 있음을 직감하여 출가를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숭산 스님께서 주석하고 계시던 서울 화계사에서 본격적인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대학 졸업 직후 화계사에서 행자(行者) 생활을 거쳐 1996년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사미계를 받으며 스님이 되었습니다.
이후 화계사에서 다양한 소임을 맡아보고 대한불교조계종 기본선원 과정을 거치며 한국 여러 선방에서 정진하였고, 미국 프로비던스 선원에서 3년간 참선 정진하였습니다. 때때로 수행하며 소임을 살곤 하였던 무상사로 2015년 돌아와, 현재 무상사의 주지 및 선원장으로서 조실 대봉 선사를 도와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수행자들의 참선 수행 지도 및 무상사 운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무상사 조실 대봉 선사로부터 2012년 인가(印可)를 그리고 2022년에 전법(傳法)을 받아 선사(禪師)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