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angsa 2023년 02월 19일

깨달음이란 “오직 할 뿐”입니다. 구자선사

다섯 가지의 성찰 

깨달음이란 “오직 할 뿐”입니다. 구자선사

우리의 삶은 “나”에 관한 것도 아니고, 이득이나 손실에 관한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오직 모를 뿐’입니다. 바로 이  ‘모를 뿐’이  우리의 참본성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 놓여 있는지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이 ‘모를 뿐’이 하는 것입니다. ‘모를 뿐’은 만가지로 나타나며, 그 만가지가 ‘모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산다는 것은 매 순간 이 ‘모를 뿐’으로 사는 것입니다. 행복이 오면 오직 행복합니다. 슬픔이 오면 슬플 뿐입니다. 천국을 환영합니다. 지옥 또한 환영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행복, 슬픔 그리고 천국과 지옥 또한 모든 중생을 위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번 생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우리의 방향입니다. 깨달음은 ‘오직 할 뿐’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순간순간 “오직 할 뿐!” 합시다.

 

Back to top of page